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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무덥다… LA 90도 육박

이번주 남가주 전역에 폭염이 예보됐다. 전 세계는 인류 역사상 12만 년 만에 최고 무더위를 겪을 것이란 경고까지 나왔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말까지 남가주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스윗 예보관은 “남서부 지역에 강력한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10일부터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아주 강렬한 더위가 전망되고 지난 독립기념일 때보다 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에 해안 지역 낮 최고 기온은 화씨 90도대에 달하고, LA다운타운은 9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앤텔롭 밸리의 기온은 이번 주 중반까지 100도를 웃돌아 최고 115도에 이를 수 있고, 라스베이거스와 샌디에이고 등도 역시 세 자릿수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내륙 지방에서 폭염은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더위가 길어지면 온열 질환 발병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기상학자 제프 바라델리는 8일 더힐에 기고한 글에서 “우리는 12만 년 만에 가장 뜨거운 날씨를 겪고 있고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엘니뇨가 앞으로 더욱 강해지면 지구의 온도를 더 높일 것”이라며 “이번 여름은 지구촌 더위에 대한 기록을 계속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라델리는 약 12만5000년 전 정점을 찍은 ‘마지막 간빙기(빙하기와 빙하기 사이에 비교적 온난한 시기)’ 이후 인류가 가장 뜨거운 날씨를 경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나서 지구 평균 기온이 화씨 5.4도 오르기까지 1만년 걸렸는데 화석 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난 200년 만에 지구 평균 기온이 5.4도 상승했다는 것이다.남가주 이번주 이번주 남가주 폭염 이번주 남가주 지역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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